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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뉴스1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5년 변동)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5년 변동) 금리도 0.1%포인트 올린다.이번 금리 인상은 한달 사이에 네번째 이뤄진 것으로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12일과 24일,월드컵 브라질 한국이달 2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 주요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서도 잇따라 금리를 올리고 있다.신한은행은 약 한 달 새 대출 금리를 다섯 차례 인상했다.당장 오는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전세대)의 금리를 0.3~0.5%포인트 인상한다.국민은행,월드컵 브라질 한국농협은행도 한 달 새 4~5차례 가산금리 조정 형식으로 주담대,월드컵 브라질 한국전세대출 등 대출금리를 올렸다.
이는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잡히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일 기준 718조2130억원으로 지난달 말(715조7383억원) 대비 2조4747억원 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