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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2일 경기 안성지역 한우농가에서 소 럼피스킨 확진 판정
경북 영천지역 양돈농가에서는 ASF 발생
긴급 방역조치,
2018 월드컵 조별예선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
정부,
2018 월드컵 조별예선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소와 돼지고기 수급에는 영향 없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없음.연합뉴스올 여름 고온으로 가축 폐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 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경기 안성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 80여 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확인된 것으로 올해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다.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럼피스킨은 모기,
2018 월드컵 조별예선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낮지만 소의 식욕 부진,
2018 월드컵 조별예선우유 생산량 감소 등 농가와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어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감염이 확인된 소 6마리는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어 경기 안성시와 인접한 경기 화성·평택·용인·이천·오산시,
2018 월드컵 조별예선충북 음성·진천군,
2018 월드컵 조별예선충남 천안·아산·당진 등 10개 시·군에 대해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또 해당 시·군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14일 오후 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곳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북 영천의 양돈농장에서는 전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14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이날 오후 11시까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포항‧청송과 대구 동구‧군위 등 8개 시‧군의 양돈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소 럼피스킨과 ASF발생으로 인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의 경우 살처분 마릿수가 극소수인데다 돼지는 전체의 0.01%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농식품부는 다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검사와 살처분,집중소독 등을 주문하고 가축농가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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