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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린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특수를 누리는 SK하이닉스가 어떤 성적표를 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에 달하는 잠정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당초 업계 전망 보다 2조원 더 많은 호실적입니다.
앞서 마이크론도 3분기(3~5월) 매출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68억1000만 달러(9조5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고부가제품인 HBM 시장 규모는 지난해(6조원)보다 4배 늘어난 24조원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얼마나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지 관심이 쏠립니다.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4% 증가한 16조7620억원,일본 야구 연장전몇회영업이익은 114.1% 오른 6조1780억원 수준입니다.SK하이닉스는 4세대인 HBM3에 이어 지난 3월에는 5세대 HBM3E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HBM 설계 역량 리더십으로 SK하이닉스의 이익 점유율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공급으로 고객사 다변화에도 경쟁사 대비 한발 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