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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부터 경북 북부와 충남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3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출근길 일부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출근길 날씨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엔 어제 오후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 한때 빗줄기가 굵어졌는데,골라이브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비 예보를 듣고 우산을 들고 대중교통으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출근 시간대 서울과 경기 남부,골라이브인천 등 수도권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 내에 폭우성 구름이 서울·경기 일대를 덮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 교통 상황은 비가 내리면서 평소 월요일보다 조금씩 차량이 정체되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출근길,골라이브인천과 경기 서해안은 바다 안개 유입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내 22개 시군에 예비특보가 내려진 경기도는 아침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밤사이엔 경북 북부와 충청권 남부 지역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경북 안동의 경우 오늘 새벽에만 180mm 가까운 폭우가 한꺼번에 쏟아져 강물이 불면서 마을 4곳이 고립됐습니다.
대전과 충남에선 밤사이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피해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습니다.
저지대나 범람이 우려되는 하천 주변은 피하고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가능성도 대비해야 합니다.
이미 금강과 낙동강 유역에선 홍수경보나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교량이 있습니다.
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이동할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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