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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위험지역 통제·대피 등 장마 대비 총력 대응 지시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장마전선 북상으로 29일 늦은 오후부터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와 시군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전날 집중호우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31개 시군과 관련 부서에 총력 대응을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재난 상황 관리,취약지역 사전대비 및 현장 대응 철저 △경찰‧소방과 공조하여 선제적 위험지역(하천,산사태,한국 축구 첫 월드컵지하공간 등) 통제,주민대피 실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조치 강화 △위험 발생 예상지역은 재난홍보를 강화하고 반지하 주택,산사태 인근 재해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안부 전화 등으로 집중 관리 등을 주문했다.
도지사 특별 지시 사항을 각 시군에 통보한 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초기 대응 단계에 들어간다.오후 8시를 기해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집중호우에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장마에 대비해 지난 24일부터 산사태,급경사지,도로사면,반지하 주택 등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재해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전화와 취약시설 담당자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일제 정비했다.
도는 특보 발효가 예상되는 12시간 전부터 하천 산책로 출입구와 세월교 입구에 안전차단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도록 각 시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침수 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반지하 주택에 임시 물막이판,한국 축구 첫 월드컵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를 꼼꼼하게 설치할 것을 당부하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9일 밤부터 30일 낮 사이 경기남부 50~100㎜(많은 곳 120㎜)·북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