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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이번 사고로 파손된 차량이 현장에서 견인되고 있다.2024.7.2/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9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 차모씨(68)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사실상 매년 사고가 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뉴시스가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가해 차량의 보험 사고 이력을 조회한 결과,밀워키 템파베이차씨가 몰던 G80 차량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6회 교통사고로 차량이 파손돼 보험 처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들로 상대 차 피해는 13회 발생했으며,밀워키 템파베이차씨 측이 부담한 상대차 수리(견적) 비용은 668만1847원에 달했다.
해당 차량은 2018년 9월에 첫 사고가 난 후 이듬해인 2019년 2월 17일 두 번째 사고가 났다.2020년 10월에는 1일과 27일 각각 두 차례 사고가 발생했으며,밀워키 템파베이1년 뒤인 2021년 11월과 12월에도 사고가 각각 발생했다.
차씨가 차량을 구입한 2018년부터 사실상 매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제네시스 G80 차량의 소유주는 가해자의 아내이며 부부는 이 차량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이 사고들이 차씨와 아내 중 누가 운전하던 도중 벌어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차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했으며,지난해 2월 3일자로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촉탁직으로 입사해 20인승 시내버스를 운전했다.그 전에는 1985년부터 1992년까지 서울에서 버스기사로,밀워키 템파베이1993년부터 2022년까지는 트레일러 기사로 일했다고 한다.
차씨가 근무했던 안사 버스회사 측은 그가 입사한 후 사고 이력은 없었다고 했다.차씨 아내 또한 사고 직후 남편에 대해 '베테랑 운전자'라고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