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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3~5호 펀드 결성해
총 규모 6000억원 불릴 계획
[서울경제]
보건복지부는 18일 혁신적 신약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K바이오·백신 펀드’의 2호 펀드를 14일자로 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2호 펀드에 정부 및 국책은행이 총 900억원,프로야구 단장 학폭민간에서 966억원씩 각각 출자해 총 1566억원 규모로 조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가 350억원을 출자했으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75억원,75억원씩 출자했다.펀드 주관 운용사는 프리미어파트너스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이 펀드가 1146억원의 자금을 출자 받으면서 우선 결성돼 투자를 시작했으며 이후 추가로 자금을 조성해 현 규모를 확정했다고 전했다.당초 목표액인 15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 펀드는 정부가 지난해 3월‘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서 K-바이오 메가펀드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한 계획의 일환이다.복지부는 이번 2호 펀드의 결성으로 K바이오·백신 펀드의 총 규모가 3066억원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11월 8일 15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 완료한 바 있으며,프로야구 단장 학폭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주관 운용사를 맡고 있다.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혁신 신약 임상 2·3상과 혁신 제약 기술 플랫폼,프로야구 단장 학폭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M&A 등 혁신 제약·바이오헬스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5호 펀드까지 결성을 완료해 펀드 규모를 6000억원까지 키우는 게 목표다.현재 3호 펀드가 LSK인베스트먼트를 운용사로 선정해 출자금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1000억원 규모로 결성해서 투자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어서 7월부터 4호,프로야구 단장 학폭5호 펀드의 주관 운용사도 공모할 예정이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여건이 많이 어려운 가운데 K바이오 1·2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이 투자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내 3·4·5호 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