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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수하물 100만개에 2개꼴
세계 평균은 61개…독보적 정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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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9일 오후 인천공항 수하물 조업지역에서 누적 수하물 8억 개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임성택 항공사운영위원회(AOC-I) 사무국장,성남fc 경기5개 지상조업사(한국공항,성남fc 경기아시아나에어포트,성남fc 경기샤프에비에이션케이,스위스포트,제이에이에스) 현장 대표,성남fc 경기인천공항시설관리 수하물사업소장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공항은 2006년 2월 처음으로 누적 수하물 1억개를 달성했다.개항 이후 2019년까지 평균 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하물 증가 속도는 감소했다.2021년 12월 7억 개 달성 후 2년 6개월 만인 이달 2일 8억 개를 달성했다.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컨베이어 벨트와 부대시설이 추가돼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수하물 처리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은 총연장 141km,면적은 축구장 53개 규모인 37만 5610㎡다.올해 연말에 확장된 제2여객터미널이 가동되면 43km의 컨베이어 벨트가 추가 연장돼 수하물 처리 시스템 총길이는 184km로 늘어난다.
수하물 처리량이 많다고 해서 처리 정확도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인천공항 수하물 처리 정확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여객이 탑승하는 비행기에 수하물을 싣지 못해 다음 항공편에 실어 보내는 지각 수하물 발생률은 100만개 당 2개로,세계공항 평균 61개와 비교해 독보적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누적 수하물 8억 개 달성까지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해 준 지상조업사 등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빅데이터,디지털 트윈,로봇,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수하물 인프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상조업 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 개발,수하물 이송 협동로봇 시범 운영,수하물 탐지용 시스템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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