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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저출산 및 초고령화로 인해 전국 6개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여름호에 수록된 '지방소멸 2024: 광역대도시로 확산하는 소멸위험'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0%를 기록해 광역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또한 20~39세(임신·출산 적령기)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값인 '소멸위험지수' 역시 0.490을 기록했다.
'소멸위험지역'은 1.5 이상일 경우 '소멸 저위험',챔피언스리그 첫시즌1.0~1.5는 '보통',0.5~1.0은 '주의',0.2~0.5는 '소멸 위험',0.2 미만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며 전국 평균은 0.615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은 대구,대전,인천,울산,광주 등 광역시 중에서도 유일하게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부산은 지난 1995년 총인구가 388만 명을 기록했으나 2007년에는 358만 명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330만 명 아래로 감소했다.
이 중 부산 북구와 사상구,해운대구,챔피언스리그 첫시즌동래구 등 4개 지역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추가 분류됐다.
특히 지난 2017년 이미 소멸위험지역으로 진입한 부산 영도구는 소멸위험지수 값 0.256을 기록해 광역시 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2017년에 비해 20~39세 여성인구는 11.4% 감소했고 이와 달리 65세 이상 인구는 73.5% 급증했다.
부산 외에도 충북,충남,경남,전북,챔피언스리그 첫시즌강원,경북 등이 소멸 위험 지역에 포함됐으며 전남이 소멸위험지수 0.329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소멸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1.113)였으며 서울 (0.810),경기 (0.781),대전 (0.736),인천 (0.735),광주 (0.732),울산 (0.636),챔피언스리그 첫시즌제주 (0.590),대구 (0.553)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