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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컴플라이언스 어워즈
전기안전공·에너지공단 공공부문 대상
‘2회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전문가·실무자 참석
컴플라이언스란 기업이 각종 규제나 법규,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행하는 준법 활동을 뜻한다.대상을 받은 기업들은 예방적·선제적으로 사내 컴플라이언스 위협 요인을 진단하고 적극 개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날‘제2회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도 기업윤리와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개최되었다.지난 1월‘ESG(환경·사회·지속가능성 경영)의 근간,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 이후 KCA가 개최한 두 번째 컨퍼런스로 전문가와 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준법경영을 수행하는 개념을 넘어 조직이 내외부 관계자들의 공정과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대응 새 규범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컨퍼런스에서 이뤄졌다.
KMA 경영자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형철 전 연세대 교수가‘기업윤리와 리더의 윤리의식’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컨퍼런스를 시작했다.김 교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부터 다국적 기업들의 위기관리 사례를 예로 들며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박종근 지멘스 윤리경영실장이 사내 준법제도에 대해 설명했다.박 실장은 “준법 제도는 기업이 경쟁우위를 섭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탱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오후에는 신주호 성균관대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 겸임교수가‘AI 시대의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설명했다.신 교수는 “2022년 생성형 AI 작품이 미술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창의성이 중요한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을 보여준 동시에 딥페이크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모니터링 솔루션이나 편향성 검사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재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청렴윤리 컴플라이언스’를,김은성 KCA 이사장이‘공공부문의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강의하며 공공 부문에서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태를 소개했다.
김은성 이사장은 “컴플라이언스가 단순 법적 의무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컴플라이언스의 변화가 우리 기업과 산업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KCA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설립인가를 받아 출범했다.협회는 기업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진단 및 컨설팅,드빌 도박교육,정책연구,국내외 네트워킹 공유,어워즈 등의 활동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