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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을 돕기 위해 대선 직전 대형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전망했다.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복귀 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면 핵실험이나 일본 열도를 넘어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10월의 충격’을 일으키려 할 수 있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한반도 위기 상황을 조장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등 외교 실책에 대한 비난 여론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내에서도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한반도 긴장 고조가 맞물리면‘터프한’리더십을 주장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클링너 연구원은 만약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북한발로 긍정적인 신호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이는 매우 조건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북한이 미국에 한·미 연합훈련 중단,world cup asia qualifiers전략자산 배치 중단 등의 조건을 협상 선결 조건으로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클링너 연구원은 북한 위협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에 호응해 북미 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는 상황은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그러나 “김정은과의 진정한 협상이나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트럼프의 과제 리스트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시도했으나 잘 안 됐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집권에 성공할 경우) 그는 다른 대통령들처럼 국내 이슈에 집중하고,world cup asia qualifiers대외 이슈의 우선순위도 아마 중국,world cup asia qualifiers대만,world cup asia qualifiers우크라이나,world cup asia qualifiers중동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북한 역시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한 상황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외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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