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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재원 비자 발급 애로 해소 요구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 중소기업 현안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클래식 월드컵김성태 IBK기업은행장,클래식 월드컵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클래식 월드컵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영남 노바스이지 회장이 참석했다.베트남 측에서는 팜 민 찐 총리,응우엔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응우엔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팜 딴 하 중앙은행 부총재,응우옌 민 부 외교부 1차관 부 호 주한베트남 대사가 자리했다.
중소기업대표단은 지난 30여 년 간 구축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경제성장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함께 육성하자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한-베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베트남 주재원 비자 발급 애로 해소 ▲여름철 전력 공급 불안정 해소방안 마련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간소화 등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를 전달하고 현지 정책 수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조속한 현지법인 인가도 함께 요구했다.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한·베 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한·베 투자협력포럼 개최에 적극 협력을 약속한 뒤 "기업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인가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건의한 내용을 적극 검토해서 빠른 시일내에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총리 면담 후 이어진 응우엔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는 편의시설과 연관업종 등이 모두 입점할 수 있는 한국형 네거티브 방식의 산업단지가 베트남에도 시범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와 기획투자부가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