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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 속도
공사 입찰 공고…3.3㎡당 789만원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대단지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있다.서울주택도시공사는 최근 단지 공사 입찰을 공고하고,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8일‘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1,2단지)’입찰 공고를 게시했다.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연면적 1단지(3만7323㎡),주앙 팔리냐2단지(16만183.95㎡)로 구성된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주앙 팔리냐착공일로부터 1275일 간 공사가 진행된다.
발주 내용에 따르면 공사비는 4716억6000만원이다.지난해 발표에서는 총 공사비 약 3877억원이었는데,공사비가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1000억원 가량이 뛰었다.공사비는 기본설계 연면적 기준으로 보면 3.3㎡당 약 789만원으로 예상된다.
당초 1150가구였던 가구 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SH공사는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해 1,2 단지를 합쳐 총 124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착공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SH공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우선시공분부터 착공 예정인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면서 “가구 수 역시 1240호를 예정하고 있지만 실시설계 과정에서 다소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옛 성동구치소 감시탑 보존’등은 지난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기록물 위주로 보존하기로 결정됐다.
다만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청약이 발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신규 사전청약을 중단하고 본청약으로만 공공분양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사전청약(청약 접수를 1~2년 앞당겨 시행하는 제도) 당시 예고했던 본청약 시기가 지연되고,주앙 팔리냐분양가도 오르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해당 제도를 사실상 폐지한 것이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은‘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의 공공부문 시범사업이다.100년 후에도 통용될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공동주택 주거 대안을 찾자는 취지로 지난해 설계공모를 진행했다.기존 공공주택 설계공모와는 달리 창의적인 디자인 유도를 위해 가구수,평형타입 등 제한을 최소화하고,특별건축구역을 고려해 추진했다.일부 부지는 2020년에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용역이 진행된 바 있으나 사업주체 일원화에 따른 사업구조 변화(획지 통합개발)에 의거 설계공모를 재추진했다.
사업지 인근 아파트 시세를 보면 2022년 10월 분양한 가락동 더샵송파루미스타(가락현대5차 재건축) 전용 84㎡가 분양가 18억원대(18억2000만원~18억9000만원)로 공급됐다.처음 분양 당시 22억40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으나 분양가를 20% 가량 낮춰 임의공급을 진행했고,결국‘완판’에 성공했다.또 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사업지와 맞닿아 있는 28년차 가락쌍용1차아파트는 지난달 25일 전용 84㎡가 13억원5000만원에 손바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