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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주최‘솔로몬의 선택’
660명 참가자 중 142쌍 교제
NYT·로이터 등 외신도 주목
대구 달서구선 14쌍이 결혼
성남=박성훈 기자
“청년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자 시작한‘솔로(Solo)몬의 선택’(미혼 남녀 만남 주선 행사)에서 이렇게 첫 부부가 탄생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앞으로도 2호,또봇 에볼루션3호 부부가 생겨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겠습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웨딩홀에서 경기 성남시가 마련한‘솔로몬의 선택’행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최성진(36) 씨와 황영주(여·34) 씨의 결혼식이 거행됐다.이들은 지난해 11월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한 고급 호텔에서 열린 5차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이 자리에서 최 씨는 황 씨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이들은 반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황 씨는 결혼에 앞서 신부대기실에서 “인생의 반쪽을 찾고자 솔로몬의 선택에 참여하게 됐는데,이렇게 멋지고 듬직한 남편을 만나게 돼 기쁘고 꿈만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자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도 하객으로 식장을 찾았다.최 씨와 황 씨는 지난달 13일 시청을 찾아‘솔로몬의 선택’을 추진한 신 시장에게 청첩장을 전달했고,또봇 에볼루션신 시장도 꼭 시간을 내 축하해 주러 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신 시장은 “일하느라 바쁜 청춘 남녀에게 우리가 만남의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소박하게 출발을 했는데 오늘 아주 대박이 났다”며 “서로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일심동체로서 멋진 인생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 등을 빌려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솔로몬의 선택’을 진행해왔다.전체 참석자 660명(330쌍) 가운데 284명(142쌍)이 이 행사를 통해 교제를 시작하면서 뉴욕타임스(NYT) 1면에 등장한 데 이어 영국 로이터,미국 보스턴글로브,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이 행사를 보도하는 등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미혼 남녀 만남 행사로 결혼하는 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대구 달서구는 지난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등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한 결과 현재까지 14쌍의 성혼을 일궜다.전남 광양시도 2017년부터 미혼 남녀 만남을 위한‘광양 솔로엔딩’을 하고 있는데 4쌍의 커플이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한편 부산 사하구는 오는 10월‘미혼 내·외국인 남녀 만남의 날’을 열기로 했다.행사 참가자가 교제를 시작하면 데이트 비용으로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한다.만약 결혼으로 이어질 경우 상견례 비용 100만 원과 결혼축하금 2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이외에도 경기 수원시와 경북 구미시,부산 해운대구,또봇 에볼루션강원 태백시,또봇 에볼루션경남 김해시,전남 담양군,전북 군산시 등도 미혼 남녀 매칭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