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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33조 중 29조…투자보다 '안정'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시행된 지 1년여 만에 지정가입자 수가 565만명을 돌파했다.다만 여전히 퇴직연금을 '안정'에 우선순위를 둔 근로자들이 90%에 달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디폴트옵션 2분기 현황에 따르면 디폴트옵션 지정가입자 수는 565만1000명,적립금은 3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디폴트옵션 제도는 근로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작년 말 478만9000명,12조5520억원에서 6개월여 만에 가입자수는 18%,적립금은 162% 급증했다.
낮은 상품 수수료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등의 조건을 갖춘 디폴트옵션 상품이 승인되며 현재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305개 상품을 판매·운용하고 있다.적립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6조778억원)이었고,탑 챔피언 추천신한은행(5조8268억원),IBK기업은행(4조88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년 이상 운용된 디폴트옵션 상품(초저위험~고위험)의 연간 수익률은 10.8%를 기록했다.초저위험 상품은 평균 3.47%,고위험 상품은 16.55%의 수익을 냈다.하지만 33조원 중 29조3000억원은 초저위험 상품에 퇴직연금을 넣었다.
초저위험 상품 중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으로 4.15%의 수익을 냈고,고위험 상품 가운데선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 상품이 25.5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디폴트옵션 상품들은 사전지정운용제도 심의위워회 심사를 거쳐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제공돼 상품 신뢰도도 높아졌다.가입자들은 투자위험 성향에 맞게 실적배당형 고위험 상품을 선택하거나,탑 챔피언 추천금융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디폴트옵션 상품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제도 활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안전한 정기예금 상품을 선호하던 근로자가 은퇴시점을 고려한 자산운용 상품인 타겟데이트펀드(TDF) 상품을 지정,1년5개월여 만에 2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실적배당형 상품에 가입한 다른 근로자는 고위험 BF형으로 상품을 변경,탑 챔피언 추천6개월여 만에 16.3%의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원리금보장상품에 편중되지 않고 본인의 성향에 적합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의 수익률과 적립금 등 주요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며 "비교공시 및 평가 강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