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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증권사 추가 조사 여부는 미지수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계열사 상장지수펀드(ETF)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하던 금융당국이 증권사로 조사 범위를 넓혔다.첫 타깃은 미래에셋증권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에 ETF 관련 세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제출 요구된 자료는 계열사 ETF 매매 내역,월드컵 아시안 컵랩어카운트 계좌 내역 등이다.
금감원이 미래에셋증권을 조사한 배경으로는 지난 13일 삼성자산운용,월드컵 아시안 컵미래에셋자산운용,월드컵 아시안 컵한국투자신탁운용,월드컵 아시안 컵KB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ETF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서면조사를 진행한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증권사도 금감원의 ETF 관련 조사를 받을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다만 미래에셋증권에 조사가 들어 온 만큼 자산운용사를 관계사로 둔 삼성증권,월드컵 아시안 컵한국투자증권,월드컵 아시안 컵KB증권도 서면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ETF 몰아주기 의혹은 지난달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주 계열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가 계열사인 자산운용사의 ETF를 우선순위로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제기됐다.
이후 금감원은 자산운용사들이 ETF 순자산액을 늘리는 과정에서 계열 은행·보험·증권사 등의 지원이 있었는지 의혹을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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