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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AI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엔비디아가 시총 1위에 등극하면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개인재산은 1170억달러로 불었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장중 3.2% 상승해 시가총액이 3조3300억달러(약 4598조7300억원),마이크로소프트(MS)를 넘어섰다.
현재 엔비디아는 오픈AI,MS,알파벳,아마존 등의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AI칩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지난 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427% 증가한 226억달러로 칩 제조업체 전체 매출의 약 86%를 차지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2년 말 생성형 AI가 출현한 후 9배 이상 올랐다.올해는 170% 이상 올랐고 5월 1분기 실적을 보고한 후 한 차례 더 상승했다.CNBC는 월가가 지난 2년간 엔비디아의 기술은 AI 폭발의 원동력으로 인식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최근의 랠리로 순자산을 약 1170억달러로 늘리며 세계 11번째 부자로 등극했다.
젠슨 황 CEO의 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622억달러 증가했다.자산 증가액 기준으로는 세계 부호들 가운데 단연 1위다.
올해 들어 메타 창업자 겸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474억달러,카지노 베팅 전략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각각 300억달러대,카지노 베팅 전략버핏은 160억달러 늘었다.
젠슨 황 CEO의 자산은 지난해 초엔 135억 달러(128위)였지만 약 1년 반 동안 약 8배로 증가했다.그는 올해 2월에 세계 갑부 순위 20위권에 진입했고,지난달 23일엔 17위(913억달러)로 올랐다.
업계에선 엔비디아의 성공을 이끈 것이 기술력뿐만 아니라 젠슨 황의 차별화된 리더십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2010년대 초반 엔비디아에서 일했던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르네 하스 CEO는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황은 회사를 전통적인 수직구조가 아닌 프로젝트 중심으로 조직했다"면서 "이는 매우 독특한 문화이며 투명성과 빠른 속도를 장점으로 한다.엔비디아는 매우 목적 지향적으로 움직인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CBS 시사프로그램에서 자신이 까다로운 완벽주의자이며 함께 일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특별한 일을 하고 싶다면 쉬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같은 달 온라인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가 개최한 세션 콘퍼런스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항상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이 최고라고 말하지만,그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자신이 한 일에 진심으로 감사하기 위해서는 고통과 투쟁이 필요하다"고 했다.
'워커홀릭'인 젠슨 황은 "주 7일 일하며 쉴 때도 늘 일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했다.그가 공식 행사에서 늘 가죽점퍼를 입는 이유도 "매일 내려야 할 결정 중 하나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엔비디아 대변인이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