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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 1대 1로 경기도 직원 매칭하겠다"
"외국인 희생자 20명,경북고 전주고유족 뜻 따라 지원"
[화성=뉴시스] 양효원 이병희 오정우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관련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을 위한 24시간 통합지원센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오후 8시 화재 현장을 찾아 브리핑을 열고 "통합지원센터를 시청에 설치,24시간 운영해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 안치 및 부상자 입원 시설에 1대 1로 도 직원을 매칭해 유가족 보험상담을 비롯한 지원이 이뤄지게 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희생자가 20명인 것으로 파악됐는데,경북고 전주고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고,경북고 전주고전담 직원을 배치해 필요하다면 유족의 항공료,체류비까지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원인 규명,경북고 전주고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유해화학물질 사업장,경북고 전주고리튬 사업장을 포함해 도내 에너지·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점검하고,리튬 배터리 문제점을 확인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라고도 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고인의 명복 빌며,유족 지원과 부상자 회복을 위해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오전 10시31분 공장 화재가 발생하자 오전 11시30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낮 12시35분께 화재 현장에서 진압 상황을 보고받은 뒤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한 진화와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