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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공2호점 방문
“설탕·커피 등 할당관세 연장
농산물 물가 전월보다 하락”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중구에 있는 롯데리아 소공2호점을 찾아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물가안정에 애쓰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아울러 외식기업들이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물가안정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송 장관은 “5월 기준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아직까지는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높지만 최근 가격을 내리거나 할인하는 품목들이 늘면서 물가 상승 폭이 빠르게 줄어드는 품목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피자의 경우 지난해 5월에는 가격 상승률이 12.1%였으나 올해 5월엔 0.2%였고 죽은 지난해 5월엔 6.9%였으나 올해 5월은 가격상승이 없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원재료 가격 및 인건비 상승에 소비침체까지 겹쳐 어려운 외식업계를 위해 설탕·커피생두 등 26개 식품원료의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커피·오렌지 농축액,네이션스컵코코아가공품 등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에 새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식업계 식재료 구매지원을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E-9)를 외식업계에 배치하는 등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또 5월 농축산물 물가는 전월보다 1.5% 하락하며 3월 정점 이후 확연하게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고,네이션스컵특히 2~3월 기상 악화로 가격이 높았던 채소류가 8.7% 하락했으며 참외와 수박도 전월보다 각각 20.6%,네이션스컵3.3%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사과와 배의 생육 상황이 좋아 현재와 같은 가격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리아 관계자는 “원부자재,네이션스컵인건비 등의 비용이 상승하고 환율 급등까지 겹쳐 어려운 상황이나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가맹점주 수익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외식 물가의 하락 기조 유지를 위해 정부가 할당관세 확대 등을 통해 원가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기업도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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