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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7월 고용동향 발표… 전년대비 17만2000명 증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17만명 넘게 증가하며 3개월 만에 10만명대 증가폭을 회복했다.실업자 역시 9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2000명 증가했다.
국내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41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오고 있다.올들어 취업자 증가 폭은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가 지난 3월 10만명대로 떨어진 후 4월 다시 20만명대를 회복했다.
이후 5월(8만명)과 6월(9만6000명) 두 달 연속 10만명을 하회했다가 지난달 다시 10만명대를 회복했다.
7월 취업자 수는 연령별로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27만8000명,동두천로또 복권30대는 11만명,50대는 2만3000명 각각 증가했다.반면 20대는 12만7000명,40대는 9만1000명 감소했다.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21개월,25개월 연속으로 감소세에 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 수는 14만9000명 감소하며 21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1만7000명(4.0%),정보통신업은 8만2000명(7.8%),동두천로또 복권운수 및 창고업은 6만5000명(3.9%)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8만1000명(-3.9%) 감소했고,동두천로또 복권도매 및 소매업도 6만4000명(-1.9%),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도 3만7000명(-2.6%) 줄었다.건설업 부진은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7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던 제조업 취업자도 1만1000명 줄어 감소로 전환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6000명,임시근로자는 22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반면 일용근로자는 7만1000명 감소했다.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만8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명,무급가족종사자는 1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5%로 1년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7월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7만 명(-8.7%) 감소한 73만7000명이었다.지난해 10월(-6만6000명) 이후 9개월 만에 감소 전환에 해당한다.
전체 실업률은 2.5%로 1년 전과 비교해 0.2%포인트 떨어졌다.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5%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만9000명(0.6%)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