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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생산 공장 착공식을 열고, 글로벌 톱10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도약을 본격화한다.
롯데바이오는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을 열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레인저스 대 에인절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국내외 주요 글로벌 제약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2030년 매출 1조5000억원,레인저스 대 에인절스글로벌 10위권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을 목표로 2022년 6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출범하였고,레인저스 대 에인절스2023년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 생산규모 4만ℓ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CDMO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CDMO는 연구개발단계부터 임상,제조 등 모든 과정을 서비스화한 사업이다.
롯데그룹은 2030년까지 4조6000억원을 투자해 36만ℓ 생산규모를 가진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3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 건설·운영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7조6000억원,레인저스 대 에인절스연계 고용 창출은 3만7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롯데그룹은 추산했다.
1공장은 롯데건설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았으며,바이오 의약품 12만ℓ 생산규모다.2026년 1분기 완공하고,레인저스 대 에인절스2027년 1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는 시러큐스공장에서는 중간 규모의 임상·상업용 의약품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제품을,송도공장에서는 고역가 제품과 고농도의 세포 배양을 진행하는‘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 공정 제품 등 보다 큰 규모의 항체의약품을 수주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는 공장 간 인력 교류를 통해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예정된 36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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