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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웅 측은 A씨가 2015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면서 A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허웅 측은 A씨가 허웅과 교제할 때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지자 허웅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허웅의 고소에 A씨는 2021년 허웅이 폭행한 뒤 강제로 성관계를 하고 임신하게 했다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진실 공방이 벌어지자 허웅은 한 유튜브에 출연해 낙태 강요와 관련 "전혀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강남서는 A씨와 지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도 수사해달라는 허웅 측 고소와 관련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