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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의무휴무제 도입
분류자동화에 2000억 추가 투자쿠팡이 택배분류 인력 직고용에 이어 격주 주 5일 배송에 나선다.쿠팡과 계약을 맺은 택배기사 처우를 개선하려는 조치다.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업계 최초로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격주 주 5일 배송‘의무 휴무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야간작업을 하는 택배기사의 경우,한국 월드컵 진출격주 주 5일 배송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2주에 한 번씩은 주 5일까지만 배송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택배업계에서는 통용되는 주 6일 업무가 주를 이룬다.
아울러 매주 최대 6일까지 배송 업무를 할 수 있는 주간작업 택배기사에 대해서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한국 월드컵 진출연간 최소 2회 이상 일주일 중 이틀을 쉬고 주 5일만 배송을 하는‘의무 휴무제’도입도 함께 추진된다.
CLS는 주 5일 배송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충분히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택배기사의 업무일 수는 수입과 직결된다.CLS는 또 배송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CLS의 직고용 배송 인력인‘쿠팡친구’가 배송업체의 배송 물량을 배송하는 정책 또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CLS는 택배물품 분류 전담 인력의 직고용 비율을 올해 안에 100%로 높여 완전 직고용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CLS는 전문업체 위탁 방식으로 분류전담인력을 운영해 오다 2021년부터 직고용 방식으로 점차 전환해 왔으며 현재는 분류전담인력 중 80% 이상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CLS가 분류 전담 인력 전체를 직접 고용하면 사회보험 가입 관리가 원활해지고 산재보험 미가입 등의 문제 등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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