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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X 통한 생중계는 기술적 문제로 지연…"디도스 공격" 
12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한 X 이용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의 라이브 인터뷰에 접속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인터뷰는 예정보다 40분 늦게 진행됐고 머스크는 디도스 공격 탓이라고 밝혔다./로이터=뉴스1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X 계정으로 1년 만에 복귀하면서 이 회사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100만명 넘게 접속해 오디오 라이브를 경청했지만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여파로 예정보다 40여분 늦게 시작되며 머스크의 체면이 구겨졌다. 
인터뷰는 지난달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유세 당시의 암살 시도에 대한 기억으로 시작됐다.머스크가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저격 현장에서 트럼프가 보인 반응이었다.트럼프가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엄청나게 고무적"이었다는 것.이에 트럼프는 "즐거운 일이 아니었다.총알이라는 걸 바로 알았다"며 "다른 총격도 있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곧바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냐'고 물었다"고 답했다.대선 직전인 10월 버틀러 암살 시도 현장에서 다시 유세에 나설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팁에 대한 세금 폐지 방침을 발표한 것을 두고는 자신의 정책을 따라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핵심 격전지인 네바다주 서비스산업 노조로부터 지지를 얻기 위해 해리스가 급조한 정책이라는 지적이다.트럼프는 6월 라스베이거스 선거 집회에서 이같은 정책을 처음 제안한 바 있다.
지지율 빠지자 저변 넓히려는 트럼프 그는 또 바이든과 해리스 정부가 정부 지출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야기했다며 민주당 후보가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뀐 데 분노를 표했다.트럼프는 "그녀(해리스)는 이 사기극이 시작된 이후로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며 바이든이 (대선출마) 티켓을 내준 것이 "쿠데타"라고 주장했다.트럼프는 11월 5일 여러 대선 경합주에서 바이든을 앞서고 있었지만 지금 일부 경합주에서는 해리스가 판세를 뒤집은 것으로 나타난다.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아로카 대 벤피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아로카 대 벤피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고의 실력자"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캠프는 트럼프의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이날 트럼프의 X 인터뷰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를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해리스 캠프는 트럼프가 지난해 X에서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의 대선 캠페인 출범 행사를 비판한 글을 다시 게시했는데 당시 이 행사도 기술적 오류로 지연됐었다.이후 디샌티스는 공화당 후보에서 중도 사퇴했다.
해리스 캠프는 2022년 머스크가 트럼프의 대선 출마에 반대했던 X 게시물도 다시 공유했다.머스크는 당시 "트럼프가 임기 말에 82세가 되는데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어떤 것의 최고경영자가 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밝힌 바 있다.해리스 캠페인 측은 머스크의 게시물 스크린샷과 함께 "흥미롭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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