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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과 요소수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업체들이 정부와 본격적인 논의를 벌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성우 기자,버핏그라운드어떤 업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까?
[기자]
대표적으로 과거 요소를 생산했던 롯데정밀화학입니다.
최근 정부와 롯데정밀화학 등 일부 기업이 함께 요소 국내생산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정부가 생산 규모,버핏그라운드생산 일정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정부에 접촉해 온 것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이 실제로 요소 생산에 돌입한다면 10여 년 만인데요.
중국의 저가 공세에 지난 2011년 4월 이후 롯데정밀화학이 요소 생산을 중단하면서 국내 생산의 맥이 끊긴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생산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업체들이 철수했던 국내 생산에 다시 뛰어드는 이유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요소 수입선이 다변화되면서 과거만큼 중국의 저가 공세가 강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정부의 지원입니다.
정부는 현재 요소 국내 생산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검토 중인데요.
생산 업체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모두 포함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버핏그라운드롯데정밀화학의 경우에는 현재 국내 1위 요소수 브랜드인 유록스를 유통하고 있어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경 구체적인 요소 생산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데요,버핏그라운드일부 업체도 나서며 요소 국내 생산이 점점 구체화되는 분위기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