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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연결기준으로 2분기에 매출 7070억원,영업이익 33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7%,152.6% 증가했다.전분기 대비로도 6.2%,7.0% 늘었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495억원,브라질 월드컵 네이마르1957억원이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729억원,브라질 월드컵 네이마르6426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55% 증가했다.이 추세라면 크래프톤이 올해 사상 처음 연매출 2조원,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160억원,브라질 월드컵 네이마르7680억원이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4999억원,PC 1913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2%,브라질 월드컵 네이마르63.2% 증가했다.콘솔 매출은 53.9% 감소한 88억원,기타 매출은 14.1%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전체 영업비용은 인건비,지급수수료,마케팅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6.7% 늘어난 3749억원을 거뒀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맵 업데이트 및 걸그룹 뉴진스 협업 콘텐츠 등으로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이에 따라 유료결제 이용자도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부문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인도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현지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도 매출성장에 한몫했다.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동 인기배우와 협업 및 성장형 의상스킨 효과로 트래픽 및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inZOI) 등 신작출시를 통해 올해 실적성장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고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인조이는 올해 스팀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서구권에서 흥행이 확인된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장수 IP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를 위해 지분투자와 신규 IP 발굴을 가속화하고 있다.2021년 이후 북미권 14개사,브라질 월드컵 네이마르유럽권 8개사를 포함해 총 27개사에 투자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게임장르도 슈터,RPG(역할수행게임),시뮬레이션 등으로 확장 중이다.최근엔 일본 게임 개발사 탱고게임웍스의 개발팀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