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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에 자금 공급하는 '핵심공급자' 역할도 강조
증권사 CEO 간담회 개최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자본시장 선진화 달성을 위해서는 증권업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부동산 등 특정 자산에 대한 쏠림 해소와 함께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책임도 강조했다.
금감원은 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회사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16개 증권사 CEO들과 자본시장 선진화·증권업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14개 증권사(미래·NH·한투·삼성·KB·신한·메리츠·하나·키움·대신·교보·한화·카카오·토스증권)와 2개 외국계 증권사(제이피모간·UBS)가 참석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증권업계의 과제로 △모헙자본 공급 △시장매력도 제고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관리 등을 꼽았다.
그는 "시장은 AI를 이끄는 엔비디아에 환호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왜 혁신기업이 나올 수 없냐고 반문한다"며 "한국판 엔비디아 발굴을 위해서는 그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손쉬운 수익원을 찾았던 증권업계 영업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면밀한 검토없이 따라하기식 투자결정으로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했던 부동산·대체자산 위주의 쏠림에서 탈피해,연인 파트2 결말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AI와 빅데이터 등 유망 산업의 혁신기업에 양질의 자금을 공급하는 '핵심공급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목표로 증권사도 금융투자상품의 다양화·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동시에 개인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한 공매도 전산시스템 등 제도개선안이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CEO의 책임감 있는 역할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방해가 되는 증권사 관련 불법행위도 지적했다.
그는 "불법행위로 제재받은 증권사 임직원이 타 회사로 이직해 동일업무에 종사하는 등 안일한 업계관행으로 사적이익 추구와 같은 고객에 대한 신의성실의무를 훼손하는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CEO부터 최종 책임자라는 사명감을 갖고,연인 파트2 결말잘못된 조직문화를 바로잡고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협조도 부탁했다.그는 "부실 우려 사업장으로 평가된 경우,연인 파트2 결말충분한 충당금 설정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시장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리스크를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