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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공정위 자진 신고에 녹취록 공개
점주 측 "일부 지역 점주 요구 사항일 뿐"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들과 본사 측의 갈등이 치닫고 있다.
이들 점주는 2022년 초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공개된 허위과장 매출액을 확인한 뒤 가맹점 운영을 시작했으며,본사 직원으로부터 구두로도 허위과장 예상 매출액을 설명받았다고 주장 중이다.다만 더본코리아가 앞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자진 심의를 요청한 점과 가맹점주들이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공개돼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19일 YTN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들의 신고에 앞서 지난 4월 29일 먼저 공정위에 자진 신고했다고 전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점주들이 제기한 요구사항을 법적으로 검토해 봤지만 정당한 요구가 아니라는 판단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위법이라고 주장해서 이들이 공정위에 신고하기에 앞서,오히려 회사가 자진해서 먼저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본코리아 측은 일부 점주들이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지난해 7월 실무진과 점주 7명이 모여 나눈 간담회 내용 일부다.
한 점주는 더본코리아에 보상금 1억원 상당을 받을 수 있다면 '가만히 있겠다'는 취지로 말했다.해당 녹취록에서 그는 "예를 들어 5000만원이든,6000만원이든 이런 합의점이 있다면 끝낼 것이고,치차저거(보상금을) 쳐주면 돈을 받았다고 소문낼 거고,치차1억원을 주면 조용히 있을 거고,치차1억 5000만원이면 내가 협의회를 없애겠다"고 했다.
반면 가맹점주 측은 더본코리아 측 주장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한 점주는 한겨례와의 통화에서 "본사는 2022년 월 매출 1700만원 수준의 예상 매출 산정서를 제공했다고 하는데,실제 매출은 본사가 약속한 예상 매출액 반 토막에 불과했다"고 알렸다.즉 본사가 현재 주장 중인 1700만원 기재 산정서는 사실이 아니고,훨씬 적은 금액이었다는 것이다.
A씨는 "(당시)'예상 매출 산정서는 적게 돼 있지 않냐'는 제 물음에 (본사 직원은) '그건 무시해라.실제론 월 매출 3000~3300만원이 나온다'고 말했다.(나 역시 본사가) 월 수익 600만원을 얘기하는 녹취록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억 보상 요구 관련 녹취록에 대해서는 "본사가 공개한 녹취록은 부산 쪽 점주들의 요구사항을 본사 쪽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며 "실제로 부산 쪽 일부 점주는 본사가 합의해 줘서 장사를 접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