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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조선소 '셧다운'…한꺼번에 휴무
최대 16일 휴무에 휴가비도 지원
무더위 야외작업 많은 작업장서 임직원 보호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말부터 국내 조선 빅3인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이 '집중휴가제'에 들어간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29일부터 8월8일까지 9일간 조선소 문을 닫는다.직전·중간에 낀 주말까지 포함하면 최대 14일간의 휴가를 누릴 수 있다.
이 기간 ▲HD현대중공업(울산,토트넘 경기중계 보는방법군산) 2곳 ▲HD현대미포(울산) 1곳 ▲HD현대삼호(영암) 1곳 조선소가 모두 휴무에 들어간다.협력사를 포함해 총 4만여명의 직원이 한꺼번에 휴가를 맞는 셈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임단협에 따라 직원들에게 휴가비로 약정임금의 50%를 지급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경우 직무와 직급별로 휴가기간이 상이하다.
생산직·사원의 경우 이달 29일부터 8월9일까지가 휴가 기간인만큼 주말 포함 최대 16일을 쉴 수 있다.선임 이상 일반직의 경우 8월5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쉰다.
휴가비는 80만원이 지급되며,국내 사업장인 ▲거제사업장 ▲시흥R&D캠퍼스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는 약 8500여명의 직원이 한꺼번에 휴식에 들어간다.
삼성중공업은 8월5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조선소 문을 닫는다.
조선소인 거제사업장을 포함해 ▲판교·부산 R&D센터 ▲대덕 연구센터의 약 1000명의 직원 모두 쉬어간다.휴가비의 경우 연봉에 포함돼 따로 지급하지 않는다.
가급적 한꺼번에 쉬는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조선소에 근무하지 않는 일부 비(非)생산직 직군의 경우 휴가 사용이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조선소가 문을 닫아도 정비·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일부 직원들은 남는다.이들은 필수 상근 직원으로 교대로 사업장에 출근하며,집중휴가 기간 대신 다른 날에 대체 휴가를 떠난다.
조선업계가 이 같이 조선소 문을 닫고 한꺼번에 쉬는 '집중 휴무제'를 선택한 것은 작업 특성상 야외작업이 많기 때문이다.
7월 말~8월 초 한여름은 달궈진 철판으로 조선소 야드 체감 온도가 40~50도에 이르러 작업자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 조선사들은 현장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보장하고 열사병,토트넘 경기중계 보는방법탈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점심시간 연장,그늘막 설치,제빙기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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