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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차량을 몰고 달리던 중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7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34분쯤 서구 불로동의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직진 주행 중 50대 남성 B 씨를 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사고 현장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횡단보도 근처에서 도로를 건너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을 달아난 A 씨에 대한 추적을 펼친 끝에 4시간 여 뒤인 전날 오전 1시 30분쯤 자택에 머물고 있던 그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음주나 과속 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하기 위해 최근 구속영장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무슨 이유로 사고 현장을 달아났는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송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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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 아일랜드,검찰은 사고 당시 야간인 데다 비가 내린 탓에 도로가 젖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사고 발생 도로의 제한속도인 시속 50㎞ 이하에서 20%를 감속한 시속 40㎞ 이하로 주행해야 했지만 오씨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채 시속 50㎞로 주행해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