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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와 장맛비 때문에 대구·경북에서도 인명피해와 주택 침수와 도로 파손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가로수 쓰러짐이나 주택 내 빗물 유입 등 비 피해 관련 소방 출동 건수 131건에 이른다.인명구조 5건,클래식 작곡가 월드컵배수지원 34건,안전조치 92건이 발생했다.
폭우에 따른 침수 우려로 신천동로 양방향을 비롯해 안심교 하부도로,가천지하차도,상동교 하부도로 등 10여곳이 통제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경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비는 오후 늦게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30~80㎜가량 더 내리겠다.많게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북도는 지난 6일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6시까지 영양과 안동,청송 등에서 주택 파손(5건) 및 침수(30건)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영양 등지에서는 농작물 914㏊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다.영양,클래식 작곡가 월드컵안동,경산 등에서는 도로 사면 유실(6건),클래식 작곡가 월드컵도로 파손(3건),도로 낙석(2건) 등 피해도 발생했다.경산에서는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