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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주차시스템 분야 등을 중심으로 국내 승강기 신규 설치 17년 연속 1위,토모리국내 승강기 유지 관리 9년 연속 1위,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승강기 업계 1위 기업이다.
또한 미래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UAM 분야를 신사업으로 선정하고,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인 UAM 버티포트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버티포트는‘수직(vertical)’과‘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UAM 이착륙 시설과 항공관제시설,부대시설,토모리지원시설로 구성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정부 10대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소해 줄 방안으로 통합관제 건축물로 명명한‘H-PORT’를 공개하고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UAM을 민선 8기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K-2 후적지 내에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되는 UAM,KTX,도시철도,수상교통,토모리고속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하는 교통환승과 쇼핑·면세점·문화전시공연장 등을 품은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UAM 버티포트가 포함된 복합환승센터는 부지면적 약 7만3000㎡에 지상 6층,지하 5층의 규모(추정사업비 약 8000억원)로 구상 중이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K-2 후적지에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H-PORT’를 기반으로 UAM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K-2 후적지가 UAM 버티포트 기반 차세대 교통허브 역할수행을 통해 미래 신성장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의 이번 협약으로 TK신공항과 K-2 후적지를 비롯한 인접도시 주요거점을 UAM으로 연결해 그야말로 하늘길을 열어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