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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대형사 입찰 경쟁
삼성,내셔널스 대 파드리스공사비 145억 낮춰
현산,내셔널스 대 파드리스2년간 공사비 확정
8월 초 시공사 최종 선정
총사업비 7000억원 규모인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남영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빅 매치가 성사됐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지구 재개발사업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로 다른 조건을 내걸고 시공권 획득에 도전했다.앞서 부산 시민공원 주변 촉진 2-1구역 재개발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에서도 대형 건설사 간 수주전이 있었지만 모두 지난해 입찰이 시작됐다.올해 입찰 기준으로는 대형 건설사의 첫 수주 경쟁인 셈이다.
남영2구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사이 1만7659㎡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이를 통해 지상 최고 34층짜리 아파트 565가구와 오피스텔 80실,내셔널스 대 파드리스복합청사,내셔널스 대 파드리스업무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부산 촉진 2-1구역 재개발에서 포스코이앤씨에 밀린 삼성물산은 이번에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최근 부산 광안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지만 단독 입찰이었고,내셔널스 대 파드리스이번엔 경쟁 입찰이라 분위기가 다르다.
'래미안 수페루스'라는 단지명을 제안한 삼성물산은 공사비로 6614억원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이는 HDC현산의 6759억원보다 145억원이나 낮다.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구름 형상을 한 185m 길이의 파노라마 스카이 브리지를 적용하기로 했다.특히 사업촉진비 1120억원을 제안해 조합원 가구당 10억원에 달하는 지원도 약속했다.사업촉진비는 조합원에게 담보 한도 내 대출이나 세입자 보증금 처리 등 필수적이면서도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중요한 항목으로 꼽힌다.
HDC현산도 올해 다른 건설사와 공동 수주엔 성공했지만 아직 단독 재개발 수주 실적이 없다.남영2구역은 본사가 속한 용산구 인근 사업지인 만큼 더욱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HDC현산은 2년간 물가 변동 없는 '확정 공사비' 조건으로 총 6759억원을 제시했다.사측은 "경쟁사보다 공사비가 많이 들지만 2년간 확정 공사비라는 점을 고려하면 착공 시점을 기준으로 경쟁사보다 1000억원 이상 저렴하다"고 주장했다.이 회사 역시 SMDP 등 글로벌 건축 설계사와 손잡고 협업하기로 했다.
제안한 단지 이름은 '트리니티 아이파크'다.HDC현산 측은 "용산공원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공사는 한 달 후인 8월 초에 최종 선정된다.최근 불거진 삼성물산의 설계지침 변경 위반 논란도 변수다.조합 측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한 주거 비율은 57.5%지만,내셔널스 대 파드리스삼성물산은 이보다 높은 59.9%로 설계지침을 세웠기 때문이다.삼성물산 측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서 주거 비율은 60% 이내라는 규정이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