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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올 영업이익‘조 단위’
홍해 여파로 운임 고공행진
지난해 말 홍해 사태로 해운 운임이 급등하면서 국내외 해운사 모두 올해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EBIT) 전망치를 10억~30억 달러(약 1조 3800억~4조 1400억 원)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까지 머스크는 올해 최대 20억 달러(약 2조 7600억 원)의 영업 적자를 예상했으나 이를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머스크는 “올해 1분기는 다소 안정됐지만 4~5월 운임 인상이 빨라지면서,셀리그만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전망을 재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운 운임 지수는 고공행진 중이다.글로벌 해상 운임 수준을 대표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4일 기준 3379.22로 전주보다 194.35포인트 올랐다.지난달 31일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뒤 3주 연속 3000대를 유지하고 있다.
운임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말 시작된 홍해 사태 여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글로벌 선사들이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면서 선박 운항 거리가 늘어났다.여기에 글로벌 항만이 혼잡해지며 선박 공급이 줄어들었지만 수요는 계속 강세를 보이며 11주 연속 운임 상승세가 지속됐다.이달 1일부터 주요 선사들이 부과한 성수기 할증료가 지난 15일 추가 인상되면서 운임 강세에 기름을 부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또한 해운 운임 상승의 수혜를 받아 올해 영업이익이 조 단위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HMM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 841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미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070억 원을 달성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이상 오른 수치다.2분기 영업이익은 552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해운 운임 상승 추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쭉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해양진흥공사는‘2024년 하반기 컨테이너선 시장 전망’보고서를 통해 “중국 최대 전통 명절인‘춘제,셀리그만미국 경제 개선 등을 이유로 중장기적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