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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은 미국 화학·에너지 기술 글로벌기업인 케이비알(KBR)사에 자체 개발한 'CPOx' 기술을 이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대훈·조성권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고안한 이 기술은 촉매를 사용해 올레핀을 생산하는 NCC 공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올레핀은 '석유화학산업의 쌀'이라 불릴 정도로 석유화학제품의 기초가 되는 원료물질이다.플라스틱을 비롯해 자동차,호치민 에콰토리얼 카지노전자,건설,호치민 에콰토리얼 카지노제약,호치민 에콰토리얼 카지노의류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사용된다.
NCC 공정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추출되는 '납사'를 열분해해 올레핀을 생산하는 공정을 말하는 데,KBR사는 촉매를 사용해 기존 NCC 공정(850도)보다 낮은 온도(650도)에서 운전함으로써 에너지와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촉매 사용 NCC 공정의 촉매 재생기에 쓰이는 연료유를 부생가스인 메탄으로 대체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공기와 메탄을 직접 활용하다 보니 이상연소(공급한 연료가 촉매층에서 연소하지 않고 촉매가 없는 상단에서 연소하는 비정상 운전 현상)를 일으키는 등 불완전 연소의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메탄을 촉매에 반응시켜 일산화탄소와 수소로 분해한 뒤 촉매 재생기에 공급하는 방법으로 이상연소 문제를 해결했다.
류석현 원장은 "탄소국경세 등 탄소 배출이 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가운데,우리 연구원의 기술로 탄소 배출권을 확보해 올레핀 생산 단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한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의 '에너지 및 화학 원료 확보를 위한 대형 융합 플랜트 기술' 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