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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혁 남대문서장 "일관적으로 차량 이상 급발진 주장하고 있어"
(서울=뉴스1) 김민수 김예원 기자 = 경찰은 16명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 모 씨(68)가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오전 남대문서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피의자는 1차 구두 면담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적으로 '차량이 이상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4일 오후 차 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두 시간가량 조사했다.그러나 추가 조사가 필요한 만큼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첫 피의자 신문에서 차 씨는 그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한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재차 주장했다.
차 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안전 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후 BMW와 쏘나타를 차례로 추돌했다.이 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은행 직원 4명,용과 같이 마작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이 숨졌다.또 차 씨와 차량에 동승한 차 씨의 아내,용과 같이 마작보행자,용과 같이 마작차 씨 차량이 들이받은 차량 2대의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