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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의 대러시아 무기 제공,우크라 전쟁 더 잔인하게 만들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북한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오전 2시 22분쯤 북한 평양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전날 오후 8시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도착 시점이 6시간가량 늦어지면서 1박 2일 일정이었던 일정은 당일치기로 축소됐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자국 일정을 챙기느라 늦게 도착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에 오기 전 러시아 극동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야쿠츠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곳을 찾은 것은 10년만”이라며 “푸틴 대통령은 아이센 니콜라예프 사하공화국 수장과 면담을 진행한 뒤 지역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대화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일정을 마친 푸틴 대통령은 오후 9시가 넘어서야 북한으로 향했다.푸틴 대통령의 전용 항공기 3대는 각각 전날 오후 9시 34분,역대 월드컵 누적성적오후 10시 35분,역대 월드컵 누적성적오후 10시 54분에 야쿠츠크에서 이륙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항 근처에서 새벽까지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정오에 환영 행사를 진행한 뒤 회담을 통해 두 정상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푸틴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소화한 뒤 같은 날 늦은 오후 베트남 하노이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북-러 정상화담에 대해 카린 장 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면밀하게 양국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나라도 푸틴의 침략 전쟁을 돕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제공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 잔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