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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 4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동환)는 강제추행 및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주시 소속 공무원 A(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8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길거리에서 여성 4명을 뒤따라가 껴안거나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마작 소사희피해 여성들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이 사건으로 체포된 이후 직위해제된 상태다.
조사 결과 A씨는 2016년에도 20대 여성을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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