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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파워볼 녹이기'2024년 2학기 늘봄학교 도입 준비 상황' 발표
원활한 운영 위해 학교에 전담 인력·공간·프로그램 지원
교육부가 원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정규수업이 끝난 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가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1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2학기 전국 초등학교 늘봄학교 도입 준비 상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전국 2천963개교에 도입됐던 늘봄학교가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 6천185개교와 초등 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 178개교에서 확대 운영된다.
학교별 2학기 수요 조사 결과 전국 초1 학생 34만8천명 가운데 80.0%인 약 28만명(초등 27만8천286명·특수 1천297명)이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대구는 전체 240개교 초1 학생 16만588명 중 13만814명(83.2%)이,경북은 전체 468개교 16만107명 중 12만793명(79.4%)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학교에 전담 인력과 공간,파워볼 녹이기프로그램 지원을 하고 있다.
먼저 학교별 늘봄학교 전담인력을 배치했다.대구는 321명,경북은 992명의 인력이 2학기 늘봄학교를 준비 중이다.특히 대구는 한국장학재단,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와 협업해 대학생 근로장학생과 퇴직 공무원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보조 인력도 배치한다.
질 높은 교육 활동을 위해 초1 맞춤형 3만9천118개(대구 1천439개·경북 2천578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강사도 3만5천433명(대구 1천439명·경북 2천578명)이 참여한다.초교 1년생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교실 환경도 개선을 완료했으며 프로그램 운영 중 교사들이 머무를 수 있는 교사연구실도 마련됐다.
2학기 늘봄학교에는 대학,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게 된다.대구 세천초는 계명대와 연계한 환경·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대구 들안길초는 동부도서관,파워볼 녹이기2·28기념학생도서관과 연계한 그림책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정부도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를 통해 27개 부·처·청이 562개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8개 부·처·청이 연중 활용할 수 있는 6천414개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학교별 늘봄 전담체계 구축을 위해 지방공무원을 순증,늘봄 업무 관리자인 '늘봄지원실장'으로 배치한다.현직 교사 가운데 '임기제 교육연구사'를 선발해 늘봄지원실장으로 배치한 뒤 임기가 끝나면 다시 교사로 일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7월까지 전국에서 제출한 늘봄지원실장 수요가 2천500여명인데,교육당국은 교육연구사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2025~2027학년도 교원 신규채용 규모를 늘린다.
정부는 방학 중에도 2시간의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앞으로도 늘봄학교 참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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