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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개국 140개 회원사 참여
정의선 회장후 두번째 의장직
현대차,수소생태계 확대나서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취임했다.BMW,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위원회에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그룹이 수소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18일 장 사장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올해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중공업 회장의 후임이다.장 사장은 현재 임기가 진행 중인 산지브 람바 린데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수소위원회를 이끌게 된다.현대차그룹이 수소위원회 수장을 맡는 것은 2019년 정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은 이후 두 번째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설립된 조직이다.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가진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공유하는 기업들이 모였다.출범 당시 13개였던 회원사는 현재 20여 개국 140개로 크게 늘었다.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BMW,아우디,하얀 토토로혼다가 참여하고 있으며 보쉬,3M 등 부품사와 미쉐린 등 타이어사가 소속돼 있다.수소연료전지 승용차 '미라이'를 판매하고 있는 일본 도요타,수소연료전지 개발 업체인 중국 시노텍,중국 최초로 수소트럭을 개발한 웨이차이파워 등도 회원사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현대차그룹이 회원사를 맡게 되면서 그룹이 추진 중인 수소 밸류체인 사업 'HTWO Grid 솔루션'에 대해 보다 많은 완성차 브랜드,자동차 부품·타이어사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기존 수소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HTWO Grid 솔루션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전까지는 현대차를 중심으로 '넥쏘' 등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데 주력해왔다면,이를 현대로템·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현대글로비스 등 그룹사들로 확장해 수소 생산부터 운송까지 전 과정을 사업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장 사장은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완성차 브랜드,하얀 토토로부품사,타이어사 등 관련 업계와 함께 글로벌 수소 수요에 대해 논의하고,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장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 있다"면서 "공동의장으로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동료 수소 지도자들과 함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