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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자 축소' 국방부 조사본부 참고인 조사 대부분 완료"
대통령실·이종섭 등 수사 두고 "수사 내용 검토 후 넘어갈 것"
마인츠 05 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라인업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산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서울·과천=뉴스1) 김기성 이밝음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골프 모임 의혹'에 대해선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과의 골프 모임을 논의한 인사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 있지만,마인츠 05 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라인업이들 모두 공수처에 고발된 수사 대상이 아니란 이유에서다.
공수처 관계자는 2일 '임 전 사단장의 골프 모임 의혹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안에 우리 수사 대상이 포함돼 있는 것도 아니고,마인츠 05 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라인업정치권 일부에서 나오는 여러 의혹은 가설과 가설이 겹쳐 나오는 이야기로 안다"면서 "다만 수사팀은 참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5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이 모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와 해병대를 나온 전직 경호처 출신 A 씨 등 5명과 골프 모임을 가지려 한 의심을 받고 있다.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 그 가족의 계좌를 관리하며 시세조종에 깊게 관여한 인물이다.
임 전 사단장은 A 씨를 주축으로 한 이들 모임에서 김 여사와 연이 있는 이 전 대표를 통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서 처벌을 면하려고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반면 임 전 사단장은 해당 모임의 존재 자체도 몰랐고 A 씨가 자신도 모르게 모임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21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2차 소환조사를 끝으로 피고발인·피의자 소환조사 이뤄지지 않아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 기록을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있고 그간 수사 기록과 최근에 확인한 내용을 비교하면 사실관계를 새롭게 확인해야 할 것도 있다"면서 "놓친 부분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속도의 문제는 기대와 맞물린다고 생각한다.우리도 아쉽게 생각하고 수사팀은 최선을 다해 주말도 없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사 기록 검토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관련자 소환조사 진행 여부에 대해선 "수사 기록 검토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의 2차 소환 조사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연달아 불러 해병대 수사단 수사 기록을 재검토해 최종 혐의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 과정을 한 달 가까이 집중 검토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관계자는 "묻고 답하는 정도의 참고인 조사는 필요한 범위 내에서 대부분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수사 기록을 종합 분석하는 단계이고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조사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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