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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첫 대선 TV 토론회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했다.사진은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사진=로이터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첫 대선 TV 토론회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했다.사진은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사진=로이터 미국 유권자 10명 4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TV 토론회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현지 방송사 CBS는 26일 (이하 현지시각)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함께 24~26일 미 전역 성인 2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대선 토론에 대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5%)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중 21%는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했고 41%는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화당 지지자 7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공화당원 응답자 7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좀 더 정중한 모습을 갖추길 원했다.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한다고 응답한 민주당원은 58%였다.민주당원 응답자 68%는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에서 좀 더 강한 태도를 보여주길 바랐다.

또 해당 조사에서는 토론회 중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 후보로 바이든을 꼽는 대답이 많았다.'실수를 피해야 하는가?'란 질문에 바이든을 선택한 유권자는 50%였으며 트럼프를 선택한 유권자는 38%였다.

아울러 토론회에서 '후보자에게 확인해 보고 싶은 것' 으로는 후보별 정책이 67%로 가장 높았다.또 그들이 대통령직을 수행할만한 정신·인지 건강을 갖췄는 지에 대한 여부가 그 다음으로 높은 수치인 25%의 응답률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회는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10시) CNN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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