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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정보통신 중심 수출 11% 증가우리나라의 올해 5월 경상수지가 3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9월 95억1000만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전월 2억90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표=한국은행]

5월 상품수지는 87억5000만달러 흑자로,전년 동월 18억8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68억7000만달러 커졌다.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1.1% 증가해 58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반도체,정보통신기기,석유제품,승용차를 중심으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세부 품목을 보면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3%,18%씩 올랐다.석유제품(8.2%),승용차(5.3%),그라나다 대 지로나기계류·정밀기기(5.3%)도 수출 증가에 이바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30.4%),미국(15.6%)에서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중국과 일본은 각각 7.6%,그라나다 대 지로나2.4%씩 증가했다.유럽연합(EU)은 2.2% 감소했다.

수입은 502억달러로 전년보다 1.9% 줄었다.원자재,그라나다 대 지로나자본재,소비재 모두 감소로 전환했다.석탄(-35.1%),반도체 제조 장비(-27.9%),곡물(-16.2%)이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기타 사업 서비스를 중심으로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전년 동월 9억1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본원소득수지는 17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전월 33억7000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7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직접투자가 63억3000만달러 늘었다.지난 2022년 4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다.또 내국인 해외 투자가 주식 중심으로 71억달러 증가했고,외국인 국내 투자는 채권 중심으로 23억2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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