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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채용을 요구하며 공사를 방해하고,기업은행 배당기준일수천만 원을 뜯어낸 노동조합 집행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1일)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노조 집행부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경기도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노조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불법 집회를 연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을 건설사 측이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현장 출입구를 봉쇄하고 장비 반출을 막는 등 공사를 방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노조 전임비 등의 명목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오는 10월까지 채용 강요,기업은행 배당기준일갈취 등 건설현장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경찰은 불법 집회 강요나 뇌물 요구 등을 적극 신고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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