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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명동,2023여자 월드컵홍대입구 등 통행 많은 지역 중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잔여시간이 표시되는 적색 신호등을 확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현재 서울시청과 광화문 인근 등 8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명동과 홍대입구,2023여자 월드컵강남역 등 시민 통행이 많은 350곳에 해당 신호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신호등은 빨간불 대기시간을 알려줘 효율적 이동을 돕는 한편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만족한다’는 의견이 82%에 달했으며 74%가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도 78%였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의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은 물론 안전한 일상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교통정책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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