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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8.5% 점유,2위 격차 확대
프리미엄 수요 증가,디 스테파노연 13% 성장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먹거리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저온 다결정 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가 포함된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27.7%(매출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2021년 21.9%,2022년 23.1%에 이어 역대 최대 점유율이다.2위 일본 샤프(19.4%),디 스테파노3위 재팬디스플레이(15.6%)와 큰 격차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도 LG디스플레이 점유율은 28.5%로 더 높아졌다.반면 샤프는 15.6%,재팬 디스플레이는 14.4%로 줄어 LG디스플레이의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졌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OLED,디 스테파노LTPS LCD,디 스테파노일반 LCD 등 3가지 기술로 나뉜다.이 중 OLED와 LTPS LCD는 일반 LCD 대비 가격이 각각 3배,2배 높고 성능 차이도 커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화면,고화질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차량용 OLED와 LTPS LCD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액은 2024년 약 56억 달러에서 2028년 약 106억 달러로 5년간 연평균 13%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에서 OLED와 LTPS LCD 등 프리미엄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48%에서 2027년 6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P(플라스틱)-OLED를 양산하며 차량용 OLED의 포문을 열었다.아울러 유리 기판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ATO(Advanced Thin OLED)를 개발하는 등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시보드 전면을 덮는 P2P(필러투필러) 솔루션 등 SDV 시대에 최적화된 20~30인치 이상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지속 선보이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최근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P2P LCD와 차량용 P-OLED P2P 등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연평균 6%가량 성장해 2030년에는 160억달러(약 2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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