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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이날 오후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과 간담회에서 전체 직원에 대한 휴가 1일과 2024년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이 해당 요구안을 거부하면서 전삼노는 총파업을 선언하고 즉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지금까지 쌓은 사측의 업보와 (노조의) 합리적 쟁의권을 기반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한다"고 말했다.
전삼노의 총파업은 오는 8일부터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시작한다.
전삼노는 총파업 선언문을 통해 2024년 연봉 사인 거부자 855명에 대해 임금 인상 등의 별도 혜택과 성과급 산정 기준의 투명한 개선 등을 요구했다.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의 20%가 넘는 2만 8천여 명 수준이다.지난해 반도체 부문(DS)의 성과급 미지급 논란에 조합원 수가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교섭을 제때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프로야구 h2 은퇴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지난달 7일에는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초로 단체 연차사용으로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