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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흡입한 4명 응급 치료 받기도 옥상으로 대피한 시민 구조하는 소방대원 / 사진=연합뉴스 
대구 동구 한 복합건축물에서 불이 나 20명이 다치고,2017 u-20 월드컵 미국 경기일정46명이 한때 옥상에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낮 12시 43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지하 1층,2017 u-20 월드컵 미국 경기일정지상 6층짜리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건물 3층에 있던 20대 여성 1명과 5층에 있던 80대 여성 1명 등 16명이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다.
화재 직후 스스로 건물에서 대피한 26명 중 4명도 연기흡입으로 현장에서 응급 치료받았다.
건물 계단에 가득 찬 연기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46명은 한때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이들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뒤 소방 당국의 유도 아래 공기 보조마스크를 쓰고 1층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33대,2017 u-20 월드컵 미국 경기일정인력 93명을 동원해 오후 1시 2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이 동부소방서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있어 화재 신고 3분 만에 신속한 초기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사찰 포교원과 건축사무실 등이 입주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한 관계자는 "화재 발생 당시 포교원에 계시던 어르신 다수가 긴급히 옥상으로 피신해 큰 피해가 없었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