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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외국인 남성이 지하철 안에서 핫핑크 색상의 수영복만 입고 탑승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6일 오후 6시께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핑크색 바지를 입은 남성을 목격했다.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워터밤 서울 2024' 행사가 열린 탓에 지하철 안에는 옷이 젖은 승객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그 가운데서도 이 외국인 남성은 수영복만 입은 채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수도권 지하철 경의중앙선 용문행 열차에서는 교통약자석을 침대처럼 쓰는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중년 여성은 교통약자석에 누워 다리를 벽면에 올린 채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었다고 한다.
제보자는 "교통 약자를 위해 마련된 좌석인 만큼,모로코 월드컵 진출빈 좌석 여부와는 상관없이 매너 있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은 대화도 안 된다" "대중교통 쉽지 않다" "국적이 어딘지 확인해야 한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 "공중도덕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지난 5일 퇴근 시간에 선릉역 2호선 역삼 방향 승강장 한쪽 구석 벽에 붙어서 소변보는 할아버지를 봤다"며 충격적인 사연이 담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