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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서 6위로 올라서
개인 투자자가 견인
삼천당제약이 코스닥 시총 12위에서 시총 6위로 올라서며 10위권에 안착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7분 기준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18만1800원) 대비 0.11%(200원) 오른 1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차익 실현 매물이 발생하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지만 장 초반 18만91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지난 3일에도 장중 18만7600원을 터치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기준 삼천당제약의 시가총액은 4조2716억원으로,아르헨티나 여성 축구팬코스닥 시총 6위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일 전 거래일 대비 8.88% 오른 16만6800원에 거래를 끝내며 코스닥 시총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지난달 18일엔 전 거래일 대비 16.17% 상승한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총 12위에서 시총 8위로 올라서며 시총 10위권에 들어섰다.
삼천당제약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다.올해 첫 개장날인 1월 2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개인은 81만7141주를 순매수했다.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외려 각각 7만6561주,아르헨티나 여성 축구팬24만8711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의 매수세에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7만9900원을 기록한 1월 2일 대비 지난 3일 종가 기준 127.5% 증가했다.지난해 7월 3일 5만2900원과 비교하면 243.6% 올랐다.
삼천당제약의 강세는 지난달 28일 삼천당제약이 일본 탑5 제약사와 경구용 GLP-1(세마글루타이드)의 비만 치료제(위고비)와 당뇨 치료제(오젬픽과 리벨서스정) 2개 제품에 대한 일본 독점과 판매 계약 관련 텀싯(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텀싯은 정식 계약은 아니지만 구속력 있는 가계약을 의미한다.해당 텀싯의 주요 내용은 일본에서 세마글루타이드의 물질 특허가 끝나는 시점부터 판매를 하는 조건이다.판매로 발생하는 이익 50%를 삼천당제약에게 지급하고 계약기간은 10년에 추가 자동 연장된다.
아울러 글로벌 임상 비용과 생산설비 투자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600억원이 넘는 자사주를 처분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천당제약은 지난달 17일 장 마감 직후 보통주 50만주를 1주당 12만1800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처분 규모는 총 609억원이며 처분 예정 기간은 공시한 날로부터 이달 17일까지다.
삼천당제약은 자사주 처분을 통해 마련한 현금은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GLP-1) 글로벌 임상 비용'과 '경구용 GLP-1 생산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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